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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가본맛집

교토 감성 맛집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간코 니혼엔

by 여행하는 홍초이 2025. 4. 19.

교토 맛집

 

일본 교토에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기는 특별한 맛집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전통 일본 정원과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 난 곳이 바로 간코 니혼엔(がんこ 二本苑)입니다.
이곳은 타카세가와 강의 원류를 테마로 만든 정원이 함께 있는 특별 지점으로,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2024년 교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감성 맛집, 간코 니혼엔을 소개합니다.

 

타카세가와 원류정원이 있는 특별한 공간

간코 니혼엔은 일반 간코 체인점과는 다른 특별한 지점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일본식 회유식 정원이 식당 내부에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죠.
정원의 콘셉트는 ‘타카세가와(高瀬川) 강의 원류’, 즉 자연의 시작을 형상화한 조경으로 꾸며져 있으며,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 작은 폭포, 돌다리, 전통 석등, 수백 년 된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정원 곳곳에는 다음과 같은 테마 포인트가 있어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또는 식사 후 산책하며 즐기기에 좋습니다:

  • 기모노 소매 모양의 돌(袖形石): 다실 입구의 전통 구조물
  • 행운의 개구리 바위(かえる石): 무사귀환을 의미
  • 일본 최대 크기의 석등: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전통 정원 요소

정원은 단순히 장식이 아닌, 다실 문화와 자연 감상을 중시하는 일본 전통의 미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이곳은 봄 벚꽃, 여름 단풍, 가을 억새, 겨울 설경에 따라 전혀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계절마다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가이세키부터 스시까지, 메뉴 구성도 고급

간코 니혼엔의 대표 메뉴는 정통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특히 고베 소고기를 활용한 스키야키 가이세키는 현지 손님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세 가지 대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츠무기(紬) – 10,000엔: 사시미, 튀김, 고베소고기 스키야키, 밥, 디저트
  2. 무스비(結) – 12,500엔: 특선 튀김과 스시 포함
  3. 마토이(纏) – 15,000엔: 특선 사시미, TORO 포함

식사는 전통 다다미 룸 또는 정원이 보이는 유리창 옆 테이블에서 진행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음식을 즐기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단품 메뉴나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정식도 제공되어, 꼭 풀코스를 먹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은 재료부터 플레이팅까지 전통 일본 미학에 충실하며,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된 것이 느껴져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교토 여행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순간

간코 니혼엔은 단순히 식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교토의 전통 미와 일본의 정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조용한 커플 여행, 또는 혼자서 교토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죠.

위치: 교토 시내 중심부, 가와라마치역 또는 고조역 인근 (도보 및 택시 이동 가능)
포토스팟: SNS 인증샷 필수 장소 – 정원, 목조 건물, 전통 식기
예약 팁: 저녁 시간 및 주말은 대기 있으니 사전 예약 추천

 

요약

2024년 교토 여행 중 단 한 끼의 특별한 식사를 고민 중이라면, 정원이 함께 있는 간코 니혼엔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일본 전통의 미와 고급 식사의 조화, 정원의 평온함과 계절의 정취, 그리고 여유로운 공간까지.
교토의 진짜 ‘감성’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간코 니혼엔을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